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시 인도유럽어 (문단 편집) == [[인도유럽어족#s-3|역사]] == [include(틀:상세 내용, 문서명=인도유럽어족, 앵커=역사)] [include(틀:상세 내용, 문서명=원시 인도유럽인, 앵커=기원)] 기원전 6500년 쯤에 처음 등장했다고 추정된다. 기원전 4500년 전쯤부터 여러 [[언어]]로 갈라지기 시작해 총 400여 개 언어로 분화했고([[http://www.sciencemag.org/content/337/6097/957.short|Science]]), 현대 [[인도유럽어족]]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'''약 25억 명'''이나 된다. 문자로 기록되지 않아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후손격의 언어들로부터 역추적하여 재구성하는 연구가 꾸준히 진행된다. 원시인구어 연구는 꽤 많이 진척되어 원시인구어 [[사전]]도 여럿 있다. 이렇게 어족을 설정하고 역추적-재구성을 연구하는 언어학의 분야를 [[비교언어학]]이라고 하는데, 비교언어학은 인도유럽제어(諸語)가 같은 어족임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탄생하고 발전했다. 예를 들어, [[원시 인도유럽인|원시 인도유럽어 사용자]]들은 디에우스 프테르(*Dyḗws Ph₂tḗr, Dyēus Ph2tēr)라는 [[원시 인도유럽 신화|하늘의 주신(主神)을 섬겼다]]. 여기서 Zeu pater를 호격으로 하는 그리스 단어 제우스(Zeus)와 고 [[라틴어]] Jovis pater[* 고대 로마에서 '제우스의' 또는 '유피테르의'라는 뜻인 요비스(Jovis), 요비우스(Jovius)라는 인명이 여기서 유래되었다. 잠깐 재위했지만, 여기서 파생된 이름을 가진 요비아누스라는 황제도 있다.]에서 온 라틴어 유피테르(Jupiter) 등이 나왔다. 쿠르간 가설에 따르면 기원전 4500년에서 기원전 2500년 사이에 [[흑해]] 북부 연안의 스텝 기후 지역에 살던 [[원시 인도유럽인|원시]] 부족이 쓰던 [[언어]]로, 현대에는 당연히 [[사어]]. '원시인구어', '인도유럽조어'라고 번역하는 사람들도 있다. '인도유럽조어'란 단어에서 '조어'는 만들어진 말(인공어)을 의미하는 造語가 아니라 조상격 언어를 의미하는 [[조어]](祖語)이다. 기원전 4천 년대 중반에 가장 먼저 [[아나톨리아어파]]로 갈라졌다. 고고학계의 연구에 의하면, 이 언어군은 아르메니아 근교에서 분리된 후에, 아나톨리아 반도의 비 인도유럽어족계 선주민들을 정복하고 동화시켜 나가면서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. 아나톨리아어파에 속하는 [[히타이트|히타이트어]]는 다른 [[인도유럽어족]]의 [[언어]]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. 인도유럽어족으로 분류되는 언어들 중 사멸된 고전어를 포함해서 해독된 언어들 중에서도 특히나 고층이기 때문에[* 기원전 16세기까지 올라가는 기록물이 존재한다.] 원시 인도유럽어를 재구(再構, reconstruction)[* [[고어]] 발음이나 철자를 추정하여 복원하는 것. 보통은 발음에 대해 재구를 하지만, 표음 문자가 있던 고어의 문헌상 현전하지 않는 철자를 재구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.]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 역할을 한다. 제1차 세계 대전 때 체코의 언어학자인 베드리흐 흐로즈니(Bedřich Hrozný)는 히타이트어 텍스트에는 주변 민족들의 언어에서 유래한 외래어가 종종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,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다른 [[고어]] 어휘들과 비교하여 언어 해독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.[* 예를 들어 '빵'이란 단어가 있다면 '먹는다' '맥주'란 단어가 있다면 '마신다.'는 동사가 문장 어딘가에 있을 공산이 크다. 주변 민족들의 [[언어]]에서 유래한 외래어의 뜻은 이미 알기 때문에, 이런 단어를 바탕으로 해독의 실마리를 찾아다녔다가, 원시 인도유럽어에서 기원한 단어로 간주하면 의미가 풀린다는 것에서 해독의 실마리를 잡았다. 사실 언어학자들도 처음에는 [[히타이트|히타이트어]]가 [[인도유럽어족]]에 속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.] 히타이트어의 가장 큰 특징은 [[라틴어]], [[고대 그리스어]], [[산스크리트어]] 등 잘 알려진 다른 고대 인도유럽어족 언어들에 비해 문법이 굉장히 단순하다는 것이다. 이들 언어뿐만이 아니라 이 언어들의 직계 후손격 언어들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명사의 성 구분, 동사의 접속법이나 기원법 등이 없다. 그래서 인도유럽어족의 원향을 아르메니아 일대로 추정하는 [[아르메니아어#s-4|아르메니아 가설]]과 엮어서, 원시 인도유럽어에선 문법적 성의 구분이 없었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. 후술하듯이 계급/계층 분화와 관련된 어휘가 보이고 [[가축]]과 [[바퀴]]/[[수레]]와 관련된 어휘가 나타나기 때문에 기원전 4천 년대 러시아 남부의 [[흑해]]-카스피해에 걸친 초원지대에서 사용된 [[언어]]에서 출발했다는 스텝 발생설(Steppe hypothesis, "쿠르간 가설"로도 불림)이 존재한다. 언어학/유전학/고고학 연구로 스텝 발생설을 지지하는 여러 근거가 알려지게 되었으며, 과거에 묻힐 뻔했던 경쟁 가설인 [[아르메니아어#s-4|아르메니아 가설]]도 스텝 발생설의 보완 역할로 재조명받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